퇴직을 앞두고 '내가 받을 돈이 얼마일까?' 하는 궁금증은 누구에게나 생깁니다.
하지만 단순히 퇴직금 액수만 계산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퇴직소득세를 공제한 금액이기 때문이죠.
“계산기 써봤는데, 너무 복잡하더라…”
“세전 금액은 알겠는데, 세후 금액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 많으셨죠? 다행히도 최근에는 퇴직소득세 계산기를 통해 복잡한 공제 과정을 자동으로 계산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최신 세법이 반영된 계산기라면, 실무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퇴직소득세 계산기 사용법’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드릴게요.
퇴직소득세란? 먼저 개념부터 이해하자
퇴직소득세는 근속 기간 동안 발생한 퇴직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일반 소득세처럼 매년 부과되는 게 아니라, 퇴직 시 한 번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퇴직소득세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 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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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총 퇴직금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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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정률공제 적용 (퇴직소득 일부를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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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차등공제 적용 (근속기간에 따라 공제 비율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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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환산급여 계산 (평균 근속연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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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과세표준 산출 후 퇴직소득세율 적용
이런 과정을 계산기가 대신 해주는 거죠.
퇴직소득세 계산기,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까?
대표적인 퇴직소득세 계산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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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택스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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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신력 있는 계산기로, 실제 신고 시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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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입력 항목이 많고 UI가 복잡하다는 단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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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재무 포털의 계산기 (예: BIZSEE, 인컴택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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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친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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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속연도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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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적용 여부 체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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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자동 계산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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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계산 또는 시뮬레이션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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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저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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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에 익숙한 사람에게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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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사용법! 퇴직소득세 계산기 따라하기
퇴직소득세 계산기를 처음 접해도, 아래 순서를 따르면 어렵지 않습니다.
1. 귀속 연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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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연도가 2025년이라면, 반드시 ‘2025년 귀속분’ 기준으로 계산해야 정확합니다.
2. 기본 정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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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일, 퇴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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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근속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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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총액 (혹은 최근 3개월 평균임금 × 30일 × 근속연수)
3. 비과세 항목 여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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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비과세 수당을 받았다면 해당 금액을 공제해줘야 합니다.
4. IRP 연계 여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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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로 일부 이연하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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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수령액은 일부 과세이연되어 계산에 포함됩니다.
5. 결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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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공제액, 과세표준, 적용 세율, 지방소득세까지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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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실수령액과 공제액이 한눈에 표시됩니다
계산 결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단순히 ‘얼마 받는다’는 수치로만 끝낼 수는 없습니다.
정확한 실수령액을 확인했다면,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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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전세 자금으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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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전까지 생활비 예산은 얼마나 필요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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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로 세금 이연을 하면 얼마나 유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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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금액으로 투자/저축 비중은 어떻게 나눌지
특히 예상보다 금액이 줄어든 경우, 연금 수령이나 절세 전략을 미리 고민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 계산기는 당신의 확신을 만든다
퇴직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그리고 그 이정표를 지나기 전, 숫자를 명확히 아는 것만으로도 불안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퇴직소득세 계산기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확한 정보만 입력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계산해줍니다.
지금 한 번 해보세요. 단 3분 만에, 당신의 실수령액이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