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번호이동, 가족 구성 변화. 이때 휴대폰+인터넷 중도 해지/회선 분리 시 위약금·할인반환금 계산을 놓치면 고지서가 튄다.
계약서는 길고, 상담 멘트는 제각각이라 더 헷갈린다.
그래서 오늘은 휴대폰+인터넷 중도 해지/회선 분리 시 위약금·할인반환금 계산을 간단한 공식과 순서로 묶었다.
마지막엔 실제 통화에 바로 쓰는 문구까지 넣었다. 이 글 하나면 휴대폰+인터넷 중도 해지/회선 분리 시 위약금·할인반환금 계산이 두려울 일 없어진다.
큰 그림 — 어떤 돈이 붙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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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약정 위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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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기간 중 해지·분리·다운그레이드로 발생하는 계약 자체의 위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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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반환금(약정/프로모/결합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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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프로모·결합으로 이미 받은 할인을 기간 비례로 돌려내는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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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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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이전/철거비, 장비 반납비, 셋톱/공유기 미반납 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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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위약금 + 할인반환금 + 부가 비용 − 카드 청구할인/캐시백 소급분(있는 경우) = 최종 정산액.
계산 공식 — 표면가가 아니라 ‘진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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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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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개월수 ÷ 전체 약정개월 × 약정 혜택 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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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기본료 × 약정계수 × 남은 개월 가중치
(사업자별 상수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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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반환금(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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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받은 할인 총합 − (정상 유지 시 면제 또는 단계적 감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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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할인, 약정 감면, 프로모·번들 할인 각각 기간 비례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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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정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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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 할인반환금 + 설치/철거/배선비 + 장비 미반납비 − 카드/포인트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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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치는 상담사가 계산해 주지만, 위 식으로 규모를 미리 가늠하면 협상이 쉬워진다.
상황별 시나리오 — 어디서 돈이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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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단독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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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이 깨져 모바일 감면 축소까지 동반. 남은 기간이 길면 환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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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회선 분리 후 단기 유지(무약정/저속) → 약정 종료 맞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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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선 분리(가족 이탈/주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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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형 구간 하락으로 가족 전체 감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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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무제한 1 앵커 유지 + 슬림 재배치로 구간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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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타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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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결합 해제·신 결합 등록을 같은 날 처리하면 공백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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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적용월 고정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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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해지/셋톱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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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시 감면 소멸 vs 셋톱 임대료 절감의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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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 1셋톱 남기고 방은 OTT로 대체가 보통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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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손해 루틴 — 순서만 지키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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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청구 기준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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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개월, 청구 집계일, 약정 종류(인터넷/모바일/TV 분리)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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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시나리오 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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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저가 전환) vs 해지 vs 이월(이전 설치) 월 실납부액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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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유지/재구성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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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1 앵커 확보 → 슬림 배치 → 합산 청구 + 자동이체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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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월을 문자/녹취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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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이 몇 월 청구서부터 반영되는지” 꼭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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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고지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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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환수/설치비/카드 항목 반영 스샷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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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스크립트(복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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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중도 변경으로 예상 위약금·할인반환금 안내 부탁드립니다. 적용월과 항목별 금액을 문자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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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항목
“인터넷/모바일/TV 각 항목의 위약/환수 금액, 장비 미반납 과금, 설치/철거비, 결합 변경 후 감면 변화까지 함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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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요청
“유지/다운그레이드/이전 설치로 갈 경우의 월 실납부액도 비교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더 낮아지면 오늘 진행합니다.”
실납부액 공식 — 유지 vs 해지, 숫자로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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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실납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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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기본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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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임대료(공유기/셋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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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기본요금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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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합 할인(총액형/연수형/TV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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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정/프로모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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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이전/철거비 기간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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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휴카드 청구할인/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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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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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실납부액 × 남은 개월) vs
위약금+할인반환금
을 내고 타사로 전환했을 때의 총액 -
더 낮은 쪽 선택. 차이가 월 7천~1만원 이상 벌어지면 싼 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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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새는 지점(함정)과 회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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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월중 반영 착각 → 다음 청구월부터 반영인 경우 잦음. 적용월 문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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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회선 카운트 오류 → 워치/패드/데이터쉐어는 결합 제외일 수 있음. 본회선만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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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채널팩 과다 → 동시 감면 이득을 상쇄. 기본형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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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임대료 누락 → 기가급 임대료가 총액 상승. 자가 장비 총소유비용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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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실적 미달 → 상한 못 채우면 할인 0원. 낮은 실적 구간 카드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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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미반납 → 설치일 사진/시리얼 기록, 해지 후 즉시 반납.
체크리스트 — 변경/해지 전 30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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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남은 개월, 청구 기준일, 결합 구조 메모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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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해지/이전 3안의 월 실납부액을 계산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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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1 앵커로 결합 구간 방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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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청구 + 자동이체 1장으로 카드 상한 도달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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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월 문자/녹취 확보, 첫 고지서 스샷 보관 준비됐는가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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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지보다 ‘유지 후 약정 종료까지 버티기’가 나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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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남은 개월이 짧고 환수가 크면 유지가 유리할 수 있다. 기간 총액으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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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선만 분리하면 위약이 안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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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결합 단계 하락에 따른 할인반환금이 발생할 수 있다. 구조부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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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사 이동과 동시에 처리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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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가능. 해제와 등록을 같은 날 처리하면 공백·환수 위험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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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PTV만 해지하면 이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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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셋톱 임대료는 줄지만 동시 결합 감면이 사라질 수 있다. 실납부액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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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숫자 3개만 잡자: 적용월·정산액·실납부액”
휴대폰+인터넷 중도 해지/회선 분리 시 위약금·할인반환금 계산의 핵심은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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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이 언제부터 반영되는지(적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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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할인반환금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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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전환의 실납부액.
이 세 숫자만 꽉 잡으면, 어떤 선택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