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면 자기부담 상향으로 보험료 낮추는 전략이 먼저 떠오릅니다.
숫자로 보면 더 선명해요. 자기부담을 조금 올리면 매달 내는 돈이 줄지만, 병원 가는 달엔 체감이 커질 수 있죠.
이 글은 자기부담 상향으로 보험료 낮추는 전략을 공식과 예시로 풀어, 내 패턴에 맞는 손익분기점을 찾게 돕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감이 아니라 월 실납부액으로 비교하세요. 그러면 자기부담 상향으로 보험료 낮추는 전략이 진짜 이득인지 바로 드러납니다.
핵심 공식(외워두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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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본인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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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C − D)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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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최소공제, C=총진료비, r=자기부담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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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예상 본인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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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본인부담)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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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실납부액(최종 비교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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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월 예상 본인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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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월보험료, 필요 시 입원·특약 본인부담을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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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는 안A(기존 자기부담) vs 안B(상향 자기부담)를 같은
n, C, D
로 대입합니다.
손익분기점 잡는 법(한 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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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보험료 절감액
ΔP = P_A − P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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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담 증가액
Δr
로 인해 건당 추가 본인부담 =(C − D) × (r_B − r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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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방문횟수
n* = ΔP / [(C − D) × (r_B − r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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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월 방문횟수
n
이n*
보다 작으면 상향 유리, 크면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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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예시(이해용 숫자)
본인 영수증 값으로 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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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C=25,000
,D=5,000
,n=2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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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A(기존 r=20%, P=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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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
5,000 + (20,000×0.2)=9,000
→ 월 18,000 -
월 실납부액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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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B(상향 r=30%, P=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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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
5,000 + (20,000×0.3)=11,000
→ 월 22,000 -
월 실납부액 =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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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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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는 3,000원 절감이지만 본인부담이 4,000원 증가 → 월 1,000원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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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n=1회/월
이면 안A 24,000원 vs 안B 23,000원으로 상향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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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별 선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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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드묾(0~1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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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으로
P
를 낮추고, 소액 청구가 드문 만큼 유리할 가능성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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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보통(2~3회/월), 급여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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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r 낮은 유형(우대형) + 과도한 상향은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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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반복(도수·주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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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상향의 체감이 커짐 → 특약 최소 스펙 포함으로 진폭 완화 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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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입원 고액 이벤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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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상·하한/1회 상한이 유리하면 상향해도 총액이 억제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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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공제(D)가 클수록 생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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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빈번 진료에서 D가 크면 상향 전후 차이가 비율(r)보다 공제(D)에 더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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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병원/상급 구분으로 D가 달라질 수 있으니, 주로 가는 병원군의 D를 기준으로 계산하세요.
약국(처방)까지 따로 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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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은 외래와 별도 D·r일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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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이 꾸준하면 D_rx 작은 구조가 상향 전략의 역효과를 줄입니다.
실전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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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월 방문횟수 n, 평균 C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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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의 D, r(외래·약국 분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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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안의 P(할인은 별도 메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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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안의 월 실납부액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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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 방문횟수 n*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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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입원 상·하한/회차 H 반영해 재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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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가계부에 기록, 다음달 실제치로 검증
흔한 오해·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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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보험료만 낮추면 무조건 이득” → 방문이 늘면 총액이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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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외래와 같은 D로 계산 →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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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반복을 무시 → 상향의 불리함이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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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한 확인 없이 고액 이벤트 기대 → 실제 지급액이 다름.
자주 묻는 질문(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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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을 어느 정도까지 올리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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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를 기준으로 결정하세요. 내 패턴이n*
보다 낮게 유지되면 상향 폭을 키워도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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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와 r 중 무엇이 더 영향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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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빈번이면 D, 고액·저빈도면 r의 영향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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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다시 낮출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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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전환 규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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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자기부담 상향으로 보험료 낮추는 전략은 “적게 쓰는 달엔 이득,
자주 쓰는 달엔 불리”가 기본입니다. 손익은 ΔP
와
(C−D)×Δr×n
의 싸움이에요. 오늘 숫자 다섯 개(P, C, D, r,
n)만 넣어 월 실납부액으로 비교해 보세요. 답은 금방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