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같은 통신사·같은 속도인데도 사은품이 내 주소에서만 작게 나온다는 말을 듣습니다.
실제로는 주소가 아니라 채널·망타입·설치 난이도·재가입 제한 같은 변수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죠.
이 글은 인터넷 주소별 사은품 편차 있는지 확인 요령을 단계별로 정리해,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깔끔히 가려냅니다.
핵심은 단 하나—조건을 통일하고 실수령(현금화 후 금액)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
1) “주소 때문인지” 판별하는 5단계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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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용조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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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소에서 가능한 최대 속도·망타입(FTTH/FTTB/HFC)를 먼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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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비교 조건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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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예: 500M), 약정(예: 36개월), 구성(인터넷 단독/인터넷+TV), 설치비/장비임대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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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채널 분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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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몰/재약정/온라인 대리점/오프라인 대리점을 각각 견적. 채널마다 지급 구조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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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재가입/명의·주소 제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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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기간·동일주소 재가입 제한이면 사은품 축소가 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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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실수령으로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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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그대로, 상품권은 수수료 차감 후 금액으로 통일. 아래 템플릿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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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소로 실제 편차가 생길 수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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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타입 차이: 같은 단지라도 동·라인에 따라 FTTH/동축이 갈리면 설치 난이도/수요로 사은품 조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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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개통 밀집/쿼터: 특정 지역·기간에 물량이 몰리면 채널이 지급 여력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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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설치 난이도: 고층·복층·배선 추가가 필요하면 프로모션 제외나 낮은 제안이 나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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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재가입 제한: 기존 해지 이력 후 일정 기간 내 동일 주소/명의 재가입 불가 → 편법 회피 요구 시 환수 리스크.
그 외 “주소 한정 특가”는 광고 문구일 뿐, 실제론 채널·조건 차이가 원인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3) 견적 받을 때 통화 스크립트
“주소 가용은 확보했고, 인터넷 주소별 사은품 편차 있는지 확인 요령대로 조건을 통일하고 싶습니다.
속도 [500M/1G], 약정 [36]개월, 구성 [인터넷 단독/인터넷+TV], 설치비·장비임대 기본 기준으로 견적 주세요.
현금/상품권 구분, 상품권 권종·교환 방식, 지급 시점, 환수 조건까지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받아 적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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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상품권 비율, 상품권 브랜드/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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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시점(설치 당일/영업일 경과/검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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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 조건(기간 내 해지/요금제 변경/결합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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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제한(온라인 전용·제휴카드·결합과 동시 적용 여부)
4) 실수령·총체감 계산 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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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실수령액 =
현금 + (상품권 × (1 − 교환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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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 =
월요금 + 장비임대료 + 설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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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실납부액(약정 N개월) =
{[(월요금 + 임대 − 월할인) × N] + 설치비} ÷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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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감 비용 =
(월요금 × N) + 설치비 − 사은품 실수령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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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체감가 =
총체감 비용 ÷ N
예시(구조 이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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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금 33,000 / 임대 2,200 / 설치비 36,000 / N=36 / 사은품: 현금 25만 + 상품권 15만(수수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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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령 = 250,000 + 150,000×0.92 = 3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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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
{(35,200×36)+36,000}÷36 = 3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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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체감가 =
{(33,000×36)+36,000 − 388,000} ÷ 36 ≈ 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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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짜 “주소 편차”인지 가려내는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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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소에서 채널만 바꿔 다시 견적 받기(공식몰↔온라인 대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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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약정/설치비/임대를 문자로 고정 표기 받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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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권종이 다른가(현금화 손실률 차이) → 실수령으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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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입 제한 안내가 있었는가(없었다면 역으로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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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 시점이 과도하게 늦나(장기 검수/지급 지연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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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문구에 “파격/전액/무제한” 등 과장 표기가 있나(환수 가능성↑).
6) 흔한 함정·리스크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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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면제 vs 선청구 환급 혼동: 처음엔 비싸 보이고 나중에 상쇄될 수 있음 → 계산식에 같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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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상품 끼워넣기: 보안/부가요금제로 사은품을 메우는 방식 → 월 체감가로 재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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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조건 요구: 특정 요금제·결합 강제, 카드 의무 사용액 과다 → 순이익을 별도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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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명의 나누기 권유: 유예 회피성 가입 유도면 환수·해지 페널티 위험.
7) 결과 정리 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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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 / 망타입: [FTTH/FTTB/H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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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공식몰/온라인 대리점/오프라인/재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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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속도 [ ] / 약정 [ ]개월 / 구성 [단독/TV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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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금 [ ] + 임대 [ ] + 설치비 [ ] / 월할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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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현금 [ ] + 상품권 [브랜드, 금액,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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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령 [ ] / 월 평균 [ ] / 월 체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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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지급 시점 [ ] / 환수 조건 [ ] / 중복 제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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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주소 편차 [있음/없음] (근거: [ ])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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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소 때문에만 사은품이 달라질 수 있나요?
드뭅니다. 대부분은 채널/조건/제한 차이입니다. 망타입·설치 난이도·유예 제한이 개입될 때만 차이가 납니다. -
상품권이면 무조건 손해 아닌가요?
손해가 아니라 수수료만 반영하면 됩니다. 실수령으로 통일하면 공정 비교가 됩니다. -
가장 안전한 견적 루트는?
공식몰/재약정 1곳 + 온라인 대리점 1~2곳을 같은 조건으로 비교해, 월 체감 최저를 고르는 방식이 깔끔합니다.
한줄 결론
인터넷 주소별 사은품 편차 있는지 확인 요령의 핵심은 조건 통일 → 실수령 환산 → 제한·리스크 검증입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면, 주소가 아닌 진짜 차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