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요금 인상·품질 불만이 겹치면 해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인터넷 약정 중 해지 위약금 계산법을 찾다 보면 ‘약정할인 반환금·사은품 환수·장비 잔액’ 같은 단어가 쏟아지죠.
혼란스러울 수밖에요. 그래서 이 글은 인터넷 약정 중 해지 위약금 계산법을 실제 청구 구조로만 풀었습니다.
약정 기간 어디쯤이든, 아래 한 줄에 숫자만 넣으면 됩니다.
덤으로 감면 가능한 상황과 위약금 없이 갈아타는 순서까지, 인터넷 약정 중 해지 위약금 계산법을 오늘로 끝내봅시다.
한 줄 공식(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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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위약 총액 = 약정할인 반환금 + 사은품 환수액 + 장비/설치비 잔액 –(감면/면제 항목)
각 항목을 채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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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할인 반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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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①:
월 할인액 × 잔여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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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②:
총 약정할인액 × (잔여 개월 ÷ 전체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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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앱의 “위약금 산정 기준” 문구로 적용식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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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환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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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일로부터 유지 개월(예: 3~6개월) 전 해지 시 전액·일부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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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은 실수령 기준(전환 손실 고려)으로 보는 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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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설치비 잔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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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셋톱 미반납/파손 비용, 분할 납부 중인 설치/이전설치 잔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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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면/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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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설치로 대체, 미개통/장기 장애 크레딧, 이사 지역 서비스 불가 등(케이스별 증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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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계산, 5단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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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잔여 개월 확인(앱/청구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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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할인액/총 할인액 확인(약관의 산정식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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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지급일·유지 개월 확인(문자/영수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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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목록(공유기/셋톱/ONT)과 반납 조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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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면 가능성(이전설치, 품질 이슈, 서비스 불가) 메모 후 상담.
예시 시뮬레이션(가상 수치, 계산 연습용)
실제 금액과 규정은 사업자/상품별로 다릅니다. 방식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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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잔여 14개월, 월 할인 6,000원, 사은품 유지 6개월 규정, 지급 후 4개월 경과, 셋톱 미반납 시 55,000원, 감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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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할인 반환금 = 6,000 × 14 = 8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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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환수액 = 전액 180,000원(유지 미충족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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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설치비 잔액 = 셋톱 미반납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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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위약 총액 = 84,000 + 180,000 + 55,000 = 319,000원
→ 유지 개월을 채운 뒤 해지하면 사은품 환수 0원으로 139,000원까지 내려갈 수 있음.
감면·대응 시나리오(현실적으로 가능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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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설치로 전환: 해지 대신 주소 이전 처리 → 약정 유지, 보통 위약금 없음(이전설치비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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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불가/품질 장애: 새 주소 대칭망 불가·장기 장애·반복 불량 등은 감면/면제 검토 대상(증빙·점검 이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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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 가족에게 명의/주소 승계하여 약정·장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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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상향 재약정: 동일/상향 속도로 약정 리셋하며 위약 일부/전부 상쇄 제안이 나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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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상쇄 프로모션: 타사 신규 사은품으로 기존 위약금 상계(대납이 아니라 보전 성격). 유지 개월/환수 필수 확인.
위약금 줄이는 타이밍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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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료 D-60 ~ D-0: 재약정/타사 견적을 맞대며 월 실청구액 최저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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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유지 개월 이후: 환수액 0원 구간에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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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확정 시점: 해지보다 이전설치 우선 문의.
통화 스크립트(짧고 실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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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약 산정식이 ‘월 할인 × 잔여개월’인지 ‘총 할인 × 비율’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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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유지 개월이 언제 끝나는지, 끝난 뒤 해지 시 환수 0원 맞는지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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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이전 설치로 처리하면 위약금 없음이 맞는지, 비용은 어떤 항목이 추가되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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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약금이 너무 큽니다. 대납해주는 곳 있나요?
A. 대부분 사은품/크레딧 상쇄형입니다. 해지 후 영수증 제출·유지 개월 조건이 붙어요. -
Q. IPTV만 남고 인터넷만 해지하면?
A. 가능하지만 셋톱 임대료·설치비 변화가 생깁니다. 총액을 다시 계산하세요. -
Q. 장비 반납을 놓치면?
A. 미반납 비용이 위약 총액에 붙습니다. 박스·어댑터까지 챙겨 반납하세요. -
Q. 해지 대신 속도만 낮추면?
A. 약정 조건에 따라 가능. 다만 재약정/요금제 변경이 위약보다 유리한지 실청구액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3단계 실행(바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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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월 할인·유지 개월·장비 조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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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공식에 숫자를 넣어 예상 위약 총액을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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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설치/승계/재약정/타사 상쇄 순서로 감면 옵션을 대입 → 가장 낮은 총액 선택.
마무리 한 줄
공식은 하나, 선택지는 여러 개입니다. 약정할인 반환 + 사은품 환수 + 장비/설치비 잔액 – 감면만 채우면 해지 타이밍과 대안이 명확해집니다. 숫자 앞에서 마음이 가벼워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