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공제액(건당/연간) 선택에 따른 월보험료 차이 | 계산법·사례·체크리스트

실손보험 공제액(건당/연간) 선택에 따른 월보험료 차이가 감으로만 느껴지나요? 공제액을 높이면 보험료는 내려가지만, 청구가 잦을수록 체감 비용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공제액을 낮추면 보험료는 오르되, 병원비가 자주 나오는 생활이라면 총지출이 줄 수 있죠. 

이 글은 공제액(건당/연간)이 월보험료에 미치는 영향과, 월 보험료 + 예상 자기부담을 합친 월 실비용으로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판단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핵심만 먼저

  • 공제액을 높게 잡을수록 → 월보험료↓ / 1건당 본인부담↑

  • 공제액을 낮게 잡을수록 → 월보험료↑ / 1건당 본인부담↓

  • 최종 선택 기준은 내 이용 빈도와 건당 평균 비용입니다.

  • 비교 단위는 월 실비용 = 월보험료 + 월 예상 자기부담입니다.

공제 구조 이해: 건당 vs 연간

  • 건당 공제액

    • 외래·약국처럼 방문 한 번마다 최소로 내는 금액. 이후에 비율 공제가 따라붙을 수 있음.

    • 방문 빈도가 잦을수록 체감에 민감하게 작용.

  • 연간 공제액(프랜차이즈형 등)

    • 한 해 누적 본인부담이 일정 수준을 넘기기 전까지는 보장 시작이 지연되거나, 넘긴 이후부터 보장이 커짐.

    • 방문이 드문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으나, 특정 달에 비용이 몰리면 체감 변동이 큼.

계산 루틴(템플릿)

  • 입력값 준비

    • 월 평균 외래 방문 횟수 n

    • 건당 총진료비 C(급여·비급여 합, 평균치)

    • 건당 공제액 D / 자기부담률 r

    • 월보험료(공제안①) P1, (공제안②) P2

  • 건당 자기부담(한 건)

    • max(0, C - D) × r + min(C, D) 형태로 접근

    • 비율 공제가 뒤따르지 않는 구간이 있으면 약관 기준으로 단순화

  • 월 예상 자기부담

    • 건당 자기부담 × n

  • 월 실비용

    • 공제안①: P1 + 월 예상 자기부담①

    • 공제안②: P2 + 월 예상 자기부담②

  • 판단

    • 월 실비용이 더 낮은 안을 선택.

    • 변동성이 크면 평균·최대값을 둘 다 비교.

가상사례 1|외래 잦은 직장인

  • 입력

    • n=4회/월, C=25,000원, r=20%

    • 공제안①(낮은 건당 공제 D=5,000원): P1=17,000원

    • 공제안②(높은 건당 공제 D=15,000원): P2=12,000원

  • 계산

    • 안① 건당 자기부담 ≈ 5,000 + (20,000×0.2)=9,000원 → 월 36,000원

    • 안② 건당 자기부담 ≈ 15,000 + (10,000×0.2)=17,000원 → 월 68,000원

    • 월 실비용

      • 안① = 17,000 + 36,000 = 53,000원

      • 안② = 12,000 + 68,000 = 80,000원

  • 해석

    • 방문이 잦을수록 낮은 건당 공제가 유리.

가상사례 2|병원 거의 안 가는 프리랜서

  • 입력

    • n=0~1회/월, C=30,000원, r=20%

    • 공제안① D=5,000원: P1=18,000원

    • 공제안② D=20,000원: P2=11,000원

  • 계산(월 0.5회 가정)

    • 안① 건당 자기부담 ≈ 5,000 + (25,000×0.2)=10,000원 → 월 5,000원

    • 안② 건당 자기부담 ≈ 20,000 + (10,000×0.2)=22,000원 → 월 11,000원

    • 월 실비용

      • 안① = 18,000 + 5,000 = 23,000원

      • 안② = 11,000 + 11,000 = 22,000원

  • 해석

    • 방문이 드물면 높은 공제 + 낮은 보험료 조합이 비슷하거나 유리할 수 있음(차이는 방문 횟수에 좌우).

연간 공제 고려 시 체크

  • 방문이 몇 달에 몰린다면 연간 공제를 넘기는지 여부가 승부를 가릅니다.

  • 누적 진료비 추적: 월별 합계를 기록해 임계값을 넘기는 달을 파악.

  • 넘기기 전에는 체감 보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큰 검사·치료 예정 달이 있다면 연간 공제가 낮은 안을 검토.

패턴별 선택 가이드

  • 외래·약국이 잦다

    • 건당 공제 낮게, 월보험료가 다소 높아도 총지출이 줄 가능성 큼.

  • 방문이 드물다

    • 건당 공제 높게로 시작, 실제 사용이 늘면 재조정.

  • 큰 검사·치료가 예정

    • 연간 공제 임계값과 한도·비율공제 동시 확인.

  • 변동성이 크다

    • 평균뿐 아니라 최대 시나리오(감기·검사 몰림 달)를 함께 계산.

실전 체크리스트

  • 최근 6개월 월별 방문횟수·건당 비용 정리

  • 후보 공제안의 월보험료(P1, P2) 확인

  • 약관의 건당 공제 D / 비율 r / 외래 최소공제 파악

  • 두 안의 월 실비용 계산(평균·최대 시나리오)

  • 생활패턴 변화 가능성 메모 후 최종 선택

  • 1~2개월 뒤 실제 데이터로 재검증

자주 묻는 질문(FAQ)

  • 공제액을 올리면 무조건 이득인가요?

    • 방문이 드물면 그럴 수 있지만, 외래 빈도가 높으면 총지출이 늘 수 있습니다. 계산으로 확인하세요.

  • 비율 공제까지 있는 경우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 총진료비에서 건당 공제를 뺀 금액 × 자기부담률 + 최소공제로 단순화해 월평균을 구하면 됩니다.

  • 연간 공제형이 복잡해요.

    • 누적 진료비가 임계값을 넘는지 여부가 포인트입니다. 월별 합계를 기록해 임계 도달 시점을 먼저 찾으세요.

결론

실손보험 공제액(건당/연간) 선택에 따른 월보험료 차이는 이용 빈도와 건당 평균 비용이 좌우합니다. 숫자는 정직합니다. 월보험료 + 월 예상 자기부담으로 두 안의 월 실비용을 비교해 보세요. 당신의 패턴에 맞는 공제 조합이 바로 드러납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