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제 이름은 화려한데, 결국 통신비는 한 줄 숫자로 떨어진다. 그래서 시작은 간단해야 한다.
휴대폰+인터넷 인터넷 단독 vs 인터넷+IPTV 결합 총비용 비교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실납부액만 보는 것.
기본요금에 장비 임대, 결합·약정 할인, 설치비, 사은 혜택을 모두 합산·환산해 비교하면 “TV를 붙이는 게 진짜 이득인지”가 분명해진다.
이 글은 그 계산 프레임을 바로 가져다 쓰게 정리했다.
핵심만 먼저 — 결론을 좌우하는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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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습관: 실시간 채널 필요 vs OTT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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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비용: 셋톱 임대료·추가 리모컨·추가 TV(멀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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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구조: IPTV 묶을 때 소액 추가 할인 존재 여부
실납부액 공식(둘 다 같은 잣대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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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실납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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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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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임대료(공유기/모뎀/셋톱/추가 셋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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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합 할인(휴대폰+인터넷/TV 동시 결합 시 추가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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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정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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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의 기간 환산(예: 설치비 ÷ 약정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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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은/프로모션의 기간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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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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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실납부액 × 기간(예: 24~3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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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요금이 아닌 순비용을 비교해야 함. 옵션(고급 채널팩·UHD 셋톱)은 대개 할인 이득을 상쇄한다.
휴대폰+인터넷 인터넷 단독 — 이런 집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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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위주, 실시간 채널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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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 임대료·추가 설치를 원치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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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주소 변경 등 변수가 있어 장비 반납 리스크를 피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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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할인보다 단순한 관리/최소 비용이 우선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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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임대 vs 자가 보유 중 무엇이 더 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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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급 속도 선택 시 임대료 상승 포함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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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약정/1년/2년/3년 중 어떤 약정이 순비용 최소인가
인터넷+IPTV 결합 — 이런 집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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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어르신 채널 등 실시간 시청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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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결합 구조에서 TV 동시 결합 소액 할인이 붙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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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와 번들 요금의 합이 TV 결합보다 비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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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 여러 대 TV(거실+방) 사용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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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 임대료(기본/프리미엄), 추가 셋톱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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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팩 업그레이드 시 월 증액, 약정 묶임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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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AS/부가서비스가 유료 옵션인지
시나리오 비교 — “같은 집” 기준 예시(숫자 구조 연습용)
아래 값은 예시 구조다. 실제 상품·주소·프로모션에 따라 다르다. 계산 틀만 가져가자.
A) 인터넷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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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중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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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모뎀/공유기 임대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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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할인: 휴대폰 결합 감면만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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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사은: 기간 환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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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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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단순·저비용, OTT 조합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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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실시간 채널 없음, 가족 공용 콘텐츠 접근성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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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인터넷+IPTV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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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 동일 인터넷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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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모뎀/공유기 + 셋톱 1대(추가 셋톱 선택 시 한 대당 임대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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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할인: 휴대폰 결합 + TV 동시 결합 소액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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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사은: 인터넷+TV 동시 기준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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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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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실시간 채널·리모컨 편의, 어르신 만족도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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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셋톱/채널팩로 월 비용 증가, 옵션 과다 시 순비용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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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룰: 두 시나리오 월 실납부액 차이 ≤ OTT 한 달 비용이면 인터넷 단독+OTT가 대개 유리. 반대로 차이가 그보다 작거나 비슷하고 실시간 채널 수요가 있으면 TV 결합이 편하다.
숨은 비용/함정 — 여기서 많이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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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비 시차: 개통 달에 일시 청구 → 기간 환산 누락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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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 교체/프리미엄 업그레이드: 임대료 상승 + 약정 재시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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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TV: 두 번째 셋톱부터 누적 비용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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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팩: 고급팩·유료 VOD가 할인 이득을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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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임대: 기가급 전환 시 의외의 추가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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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하향: 결합 단계가 떨어져 할인 재산정 가능
빠른 선택 가이드 — 우리 집 상황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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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2개 이상 구독 + 실시간 거의 없음 → 인터넷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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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실시간 채널 필수 + 가족 결합 소액 감면 존재 → 인터넷+IPTV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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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번호이동 예정 많음 → 인터넷 단독 또는 단기 약정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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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실+자녀 방 TV 필요 → 결합 가능하되 추가 셋톱 비용 먼저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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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큰 시기 → 두 시나리오 모두 사은/설치비 환산까지 넣어 다시 비교
체크리스트 — 계약 전 마지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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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길이(무/1/2/3년)에 따른 위약/반납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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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인정 범위(가족·동거·동일명의)와 주소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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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채널팩/추가 셋톱 월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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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해제·요금제 하향 시 할인 재산정 타이밍(월말/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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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포인트/상품권이 현금 vs 요금감면인지(중복 계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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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 자가 보유 시 임대 해지로 월 절감 가능한지
결론 — 답은 “실납부액 + 생활 패턴”
휴대폰+인터넷 인터넷 단독 vs 인터넷+IPTV 결합 총비용 비교는 결국 생활 패턴이 결정한다. OTT로 충분하고 단순·저비용을 원하면 인터넷 단독. 실시간 채널 수요가 있고 결합 소액 감면까지 챙길 수 있으면 인터넷+IPTV 결합. 두 경우 모두 기본요금+장비−할인+설치비/기간−사은/기간의 실납부액으로만 판단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오늘 우리 집 시청 습관과 장비 구성을 적어보고, 위 공식을 대입해 가장 조용하게 돈이 덜 새는 쪽을 고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