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나서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사실 세금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과세표준이 어떻게 계산되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소득세, 퇴직소득세, 종합소득세 등 거의 모든 세금의 출발점은 바로 과세표준(課稅標準)입니다.
📌 과세표준은 말 그대로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기준 금액이며, 모든 세율은 이 기준에 따라 적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과세표준 산출 방식’을 가장 쉽고 실전적으로 설명드릴게요.
과세표준이란?
과세표준은 한마디로, 세율을 적용할 ‘최종 소득 기준 금액’입니다.
단순히 벌어들인 총소득이 아니라, 일정한 공제 항목을 뺀 순소득을 의미합니다.
과세표준 산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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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급여(또는 총소득)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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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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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경비 또는 소득공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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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자의 경우 근로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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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득자의 경우 필요경비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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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금액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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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과정을 거친 후, 각종 소득을 모두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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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공제 및 특별소득공제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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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공제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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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교육비, 기부금, 의료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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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표준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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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모든 공제를 뺀 최종 과세 대상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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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최종 금액이 바로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입니다.
예시로 보는 과세표준 계산
[예시] 직장인 A씨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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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급여: 6,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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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공제: 1,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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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공제: 1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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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제(의료비 등): 300만 원
→ 계산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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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 원 – 1,200만 원 = 4,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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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0만 원 – (150만 + 300만) = 4,350만 원 (과세표준)
👉 이 4,350만 원에 해당하는 구간의 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과세표준별 소득세율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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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원 이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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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 4,600만 원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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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만 ~ 8,800만 원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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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만 ~ 1억 5,000만 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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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000만 원 ~ 3억 원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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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 5억 원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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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 10억 원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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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초과 → 45%
💡 누진공제액도 함께 적용되어 실제 세금은 낮아집니다.
(예: 15% 구간엔 108만 원 누진공제)
절세 전략 – 과세표준을 낮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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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 항목 꼼꼼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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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공제, 특별공제, 연금저축 등 절세상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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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분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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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 자녀명의 저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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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이연 전략 (IRP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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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득세 계산 시 과세표준 낮추는 대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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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세금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과세표준을 낮추는 것입니다.
📌 과세표준 산출 방식을 이해하면 세금의 원리뿐만 아니라 절세 전략까지 명확해집니다.
퇴직소득세든, 종합소득세든, 그 출발은 언제나 과세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