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한 번에 받으면 손해일까?”
퇴직을 앞둔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세금 측면에서 어느 방식이 더 유리한가는 재무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죠.
2025년 현재, 퇴직금을 수령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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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금 수령: 퇴직 후 전액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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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 수령: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이체 후 분할 수령
이번 글에서는 두 방식의 세금 구조, 계산 방식, 실제 사례 비교를 통해 어떤 방식이 더 절세에 유리한지 명확히 알려드릴게요.
퇴직금 일시금 수령 시 세금 구조
퇴직 시 퇴직금을 한 번에 받을 경우,
퇴직소득세가 부과되며 그 계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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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 정률공제 – 근속연수공제 = 퇴직소득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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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급여 = (퇴직소득금액 ÷ 근속연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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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급여에 누진세율(6~38%)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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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세액 × 근속연수 = 퇴직소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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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득세(퇴직소득세의 10%) 별도 부과
📌 고액의 퇴직금일수록 세율이 높아져 세금 부담이 큼
퇴직금 연금 수령 시 세금 구조 (IRP 이체)
퇴직금을 IRP나 연금계좌로 이체 후 분할 수령하면
연금소득세로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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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금액 구간별 세율: 3.3% ~ 5.5% (분리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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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요건 충족 시, 종합소득에도 포함되지 않음
📌 퇴직소득세가 아닌, 연금소득세로 납부하기 때문에 고액 퇴직자일수록 세금 절감 효과 큼
실제 사례 비교 (2025년 기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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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연수: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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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총액: 1억 5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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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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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 적용 후 퇴직소득금액: 약 5천만 원
① 일시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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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급여: (5,000만 ÷ 20) × 12 = 3,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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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세율: 15% (누진공제 7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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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산출세액: 3,000만 × 15% – 72만 = 3,37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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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퇴직소득세: 3,378,000 × 20 = 6,75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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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득세: 675,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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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금 = 약 743만 원
② 연금 수령 (IRP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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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0만 원씩 10년 분할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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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소득세율: 평균 4.4%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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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세금: 약 6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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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총 세금: 약 660만 원
💡 세금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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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금 수령 총 세금: 약 74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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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령 총 세금: 약 66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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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83만 원 절세 가능
※ 퇴직금이 커질수록 이 격차는 더 커집니다.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을까?
항목 | 일시금 수령 | 연금 수령 (IR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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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 | 6~38% 누진세 | 3.3~5.5% 분리과세 |
유동성 | 높음 (즉시 사용 가능) | 낮음 (분할 수령) |
절세 효과 | 낮음 | 높음 |
소득 포함 여부 | 종합과세 아님 | 분리과세 |
활용도 | 다양함 | 안정적 자산 운용 |
절세 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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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이 크고 근속연수가 길다면 → 연금 이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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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직후 자금이 급하게 필요하다면 → 부분만 일시금 수령 + 나머지 연금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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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 개설 시, 금융사 혜택/수수료 비교도 중요!
마무리
퇴직금 수령 방식은 단순히 돈을 언제 받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백만 원의 세금 차이와 노후 준비 전략이 달라지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 지금 나의 퇴직금 규모와 향후 자금계획을 고려하여 일시금 vs 연금 수령 방식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세요!